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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75세부터 확 꺾인다" 부모님 하체 기능 체크|쭈그리기·계단 오르기 조사 결과와 챙길 점

by 라이프인사이트84 2026. 10. 26.

"작년까지만 해도 괜찮으셨는데, 요즘 부쩍 계단을 힘들어하세요." 부모님 이야기를 하다 보면 자주 나오는 말이에요. 그런데 이게 기분 탓만은 아니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어요.

질병관리청이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분석한 결과, 노인의 생활기능은 75세를 기점으로 크게 떨어지고, 특히 쭈그리기·계단 오르기·400m 걷기 같은 하체 동작에서 차이가 컸어요. 여성의 하체 기능 제한은 남성의 약 3배였고요.

조사 내용과 함께, 부모님의 하체 기능을 집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 신호와 미리 챙길 점을 정리했어요.

📌 📌 핵심만 먼저

✔ 75세 이상부터 하체 동작·대중교통 이용·사회활동 제한이 크게 늘어나요

✔ 가장 어려운 동작은 구부리기·쭈그리기·무릎 꿇기 (여성 35.6%, 남성 8.5%)

✔ 계단 한 층 오르기가 많이 힘들거나 못 하는 비율: 여성 18.3%, 남성 4.7%

✔ 80세 이상 여성의 이동 기능 점수가 가장 낮았어요 (100점 만점에 64.3점)

✔ 하체 근력은 미리 관리할수록 좋고, 갑작스러운 변화는 진료가 먼저예요

조사 결과 한눈에 보기

질병관리청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일상 동작을 얼마나 할 수 있는지 조사했어요. 아래는 "전혀 할 수 없다" 또는 "매우 어렵다"고 답한 비율이에요.

동작 남성 여성
구부리기·쭈그리기·무릎 꿇기 8.5% 35.6%
계단 한 층 오르기 4.7% 18.3%
발끝으로 서기 5.3% 13.7%
  • 남녀 모두 구부리기·쭈그리기·무릎 꿇기를 가장 어려워했고, 여성 비율이 남성의 4배가 넘었어요.
  • 하체 기능 제한 전체로 보면 여성이 남성의 약 3배였어요.

왜 '75세'일까?

같은 노인이라도 65~74세와 75세 이상 사이에 차이가 컸어요.

  • 남성: 75세 이상에서 하체 동작, 대중교통 이용, 사회활동 제한이 뚜렷하게 늘었어요.
  • 여성: 75세 이상에서 모든 항목의 제한이 늘었고, 특히 계단 오르기, 쭈그리기, 400m 걷기에서 차이가 가장 컸어요.
  • 80세 이상 여성은 이동 기능 점수가 64.3점(100점 만점)으로 성·연령별 그룹 중 가장 낮았어요.

💡 하체 기능이 떨어지면 장보기, 병원 가기, 친구 만나기 같은 바깥 활동이 줄고, 활동이 줄면 근력이 더 빠지는 악순환이 생기기 쉬워요.

부모님 하체 기능, 이런 신호를 살펴보세요

검사가 아니라 일상에서 눈여겨볼 수 있는 신호들이에요.

  • 계단에서 난간을 꼭 잡고, 한 칸씩 두 발을 모으며 오르신다
  • 바닥에 앉았다 일어날 때 손을 짚거나 주변을 잡아야 한다
  • 의자에서 일어날 때 팔걸이를 밀어야 일어나신다
  • 예전보다 걸음이 느려지고, 짧은 거리도 쉬었다 가신다
  • 버스나 지하철 타는 걸 부담스러워하신다
  • 최근 넘어질 뻔한 일이 잦다

⚠️ 몇 주 사이에 갑자기 걷기 힘들어지셨거나, 한쪽 다리만 힘이 빠지거나, 통증·어지럼이 함께 있다면 노화로 넘기지 말고 바로 진료를 받아 보세요.

미리 챙기면 좋은 것

  • 꾸준한 하체 근력 운동: 의자에서 앉았다 일어나기, 벽 짚고 발뒤꿈치 들기처럼 집에서 할 수 있는 동작부터 시작해요. 처음엔 무리하지 말고, 지병이 있다면 의료진과 상의해 강도를 정하세요.
  • 걷기 습관: 매일 조금씩 걷는 것만으로도 하체 기능 유지에 도움이 돼요.
  • 집안 낙상 예방: 욕실 미끄럼 방지 매트, 계단·현관 손잡이, 밤에 켜지는 발밑 조명을 챙겨 보세요.
  • 좌식에서 입식으로: 바닥에 앉고 일어서는 생활은 무릎에 부담이 커요. 침대, 식탁 의자 생활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지역 프로그램 활용: 보건소나 노인복지관에는 어르신 근력 운동, 낙상 예방 프로그램이 있는 경우가 많아요. 가까운 곳에 문의해 보세요.

이 글은 조사 결과를 정리한 정보 제공용 글이에요. 운동 방법과 강도는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니, 의료진과 상의해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왜 여성의 하체 기능 제한이 더 클까요?

A. 이번 발표는 남녀 차이가 약 3배라는 결과를 보여 줬지만, 원인까지 분석하지는 않았어요. 질병관리청은 성별과 연령 특성을 고려한 건강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밝혔어요.

Q. 75세 전에 미리 관리하면 도움이 되나요?

A. 조사 결과가 75세부터 기능이 크게 떨어진다는 걸 보여 주는 만큼, 그 전부터 근력과 활동량을 유지하는 게 중요해요.

Q. 부모님이 운동을 싫어하시면 어떻게 하죠?

A. 운동이라는 말보다 함께 산책하기, 장보기 같이 가기처럼 일상 활동을 늘리는 방법이 부담이 적어요. 보건소 프로그램처럼 친구와 함께하는 활동도 도움이 돼요.

마무리

이번 조사는 75세 전후로 하체 기능이 크게 달라지고, 특히 고령 여성이 더 취약하다는 걸 숫자로 보여 줬어요. 다음에 부모님을 뵐 때 계단을 오르시는 모습이나 의자에서 일어나시는 모습을 한번 눈여겨봐 주세요. 작은 변화를 일찍 알아차리는 게 가장 좋은 예방이에요.

참고 자료

질병관리청,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노인 생활기능 분석 (2026.10 발표)

세계일보, 「노인 하지 기능 제한, 여성이 남성의 3배…80세 이상 女 가장 취약」(2026.10.25)

동아일보, 「생활기능 75세부터 '뚝'…쭈그리기·계단 오르기 어려워져」(2026.10.25)